울산지역에 폭염경보가 엿새째 이어지고 있는 19일 울산시 울주군 청량읍 김월선씨의 축사에서 소 한 마리가 선풍기 바람을 쐬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0.8.19/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19일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37도에 육박하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 방제기상정보시스템상 위험기상감시 기후정보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0분까지 전국에서 가장 기온이 높은 지점은 경북 경주로, 36.9도를 가리키고 있다. 인근에 위치한 포항 소재 관서용 관측소의 수은주 역시 36.9도를 가리켜 최고기온 최고순위로 기록됐다.


경남 북창원과 양산, 산청도 각각 36.8도, 36.6도, 36.2도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 '대프리카' 대구는 36.0도로 확인됐다.

서울의 최고기온은 3시48분쯤 31.4도로 기록됐다. 다만 AWS 상으로는 용산에 32.3도, 강북 31.8도를 기록해 공식기온보다 높았다.


한편 공식기온을 집계하는 관서용관측소가 아닌 자동기상관측시스템상으로는 경산이 3시39분 37.5도를 기록해 비공식 최고기온으로 파악됐다. 다만 해당지점의 습도가 37%밖에 되지 않아 체감기온은 그보다 낮은 35.9도로 확인됐다.

기상청은 이런 고온현상 탓에 밤사이 서울과 경기, 경상과 제주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이다.

긴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18일 서울 청계천을 찾은 한 외국인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0.8.1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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