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안방마님 몰리나. © AFP=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베테랑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겨내고 팀에 복귀한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19일(이하 한국시간) MLB.com 등을 통해 "몰리나와 폴 데용(유격수), 코디 휘틀리(투수), 랭걸 라벨로(1루수) 등이 홈구장에서 훈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세인트루이스는 선수 10명을 비롯해 총 18명의 코로나19 확진자로 인해 7월31일부터 지난 15일까지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하지만 16일부터 경기를 재개, 기존 60경기에서 58경기로 일정을 축소해 2020시즌을 소화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팀이 정규시즌 일정을 재개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선수들도 복귀 준비에 나선 것이다. 메이저리그의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르면 24시간 이내에 2차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야 그라운드로 돌아올 수 있다.


몰리나를 비롯해 훈련을 재개한 선수들은 빠르면 21일 신시내티 레즈전부터 로스터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포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몰리나의 복귀는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김광현(32)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김광현은 전날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빅리그에 첫 선발 등판해 3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당시 경기에서 김광현은 포수 맷 위터스와 호흡을 맞췄다. 김광현으로선 메이저리그에서 경험이 풍부한 몰리나와 함께 경기를 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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