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의 코로나19 백신후보물질 GX-19가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효능이 나타나면서 임상시험 디자인에 관심이 쏠린다./사진=이미지투데이
제넥신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백신 후보물질이 영장류(원숭이) 모델 실험에서 효능이 나타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어떤 환경에서 임상시험이 진행됐을까.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학연 컨소시움(제넥신·바이넥스·국제백신연구소·제넨바이오·카이스트·포스텍)이 공동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인 GX-19를 투여한 영장류에서 코로나19에 대한 방어 효능을 확인했다.


회사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원숭이에 GX-19의 투여 후 세포성 면역반응의 유도를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세포성 면역반응은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는 중화항체반응과 함께 감염세포를 제거할 수 있는 기능을 한다. 이어 제넨바이오에서 GX-19 최종 면역화 후 약 8주가 경과하자 원숭이들은 한국 생명공학연구원 국가영장류센터 생물안전 3등급시설(ABSL-3)로 옮겨졌다.

최종 투여 후 약 9주 경과 시점에 재차 방어효능시험에 들어갔다. 그 결과, GX-19를 투여한 원숭이는 감염 후 대조군에서 나타나는 발열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48시간 이후부터 바이러스가 주요 감염경로인 상부기도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김성주 제넨바이오 대표이사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검증한 영장류 감염모델은 임상 감염 양상과 유사한 림파구 감소현상을 보이는데 GX-19를 투여한 영장류의 경우 대조군에 비해 림파구 감소가 적고 빠른 시간 내 회복되는 현상을 관찰했다"고 전했다.


GX-19는 지난 6월11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2a상 허가를 받았다. 7월21일에는 코로나 백신으로는 세계 최초로 무바늘분사식투여기를 적용한 임상시험을 추가로 승인받아 현재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