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고속도로에서 질주하며 고의 사고를 낸 테러 용의 차량 © AFP=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독일 베를린의 고속도로에서 고의로 사고를 내고 폭탄 위협을 가한 용의자가 체포됐다. 용의자는 30세 이라크인으로 독일 경찰은 명백한 과격 이슬람 테러로 규정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18일 오후 7시(현지시간)께 베를린 중심가를 지나는 A100번 아우토반(고속도로)에서 용의자가 탄 자동차가 질주하며 최소 차량 3대와 충돌했다. 이중에는 오토바이도 있었다. 사고로 3명의 중상자를 포함해 6명이 부상을 당했다.


잇단 사고로 통행이 막히자 차량서 나온 용의자는 박스 하나를 꺼내 차지붕위에 놓고는 마치 폭발물인냥 아무도 다가오지 말라고 위협했다. 자신도 부상을 당한 용의자는 '(알라)신은 위대하다(알라후 아크바르)'고 외쳐댔다.

용의자는 현장서 경찰에 제압, 체포됐다. 이후 개봉한 박스안에는 공구만 잇을뿐 폭발물은 없었다. 검찰은 용의자를 3건의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용의자 이름은 '삼라드 A'로 이민자 수용시설에 거주하며 급진화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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