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아쉬움 씻는다…'8월의 몬스터' 류현진, 다시 만난 탬파베이
23일 탬파베이전 등판 유력…8월 ERA 1.06
7월25일 개막전에서는 4⅔이닝 3실점, 승리 놓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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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8월의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탬파베이 레이스를 다시 만난다.
류현진은 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아직 토론토 구단의 공식 발표는 없지만 로테이션상 23일 등판이 유력하다. 하루가 밀린다고 해도 24일 템파베이를 상대할 공산이 크다.
7월과 8월, 극과 극의 성적을 내고 있는 류현진이다. 7월 2경기에서는 1패, 평균자책점 8.00(9이닝 8자책)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8월 3경기에서는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06(17이닝 2자책)으로 맹활약 중이다.
탬파베이는 류현진이 토론토 이적 첫 등판이자 올 시즌 개막전에서 만났던 상대. 지난달 25일 열린 경기에서 류현진은 4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1사구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6-3으로 앞선 5회말 2사 2루에서 교체되면서 아깝게 승리를 놓쳤다.
류현진은 다음 등판이던 지난달 31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도 4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을 이어가며 우려를 낳았다. 그러나 8월 들어 3경기 연속 호투를 펼치며 '역시 에이스'라는 찬사를 받았다.
토론토, 탬파베이 모두 기세가 좋다. 21일 현재 나란히 5연승을 달리고 있다. 탬파베이가 17승9패로 뉴욕 양키스(16승9패)를 반 경기 차로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로 올라선 가운데 토론토는 12승11패로 같은 지구 3위다.
두 팀은 22일부터 4연전을 시작한다. 4연전 결과에 따라 지구 순위가 요동칠 가능성도 있다. 토론토는 류현진이 등판한 5경기 중 4경기에서 팀이 승리했다는 점에서 류현진에게 기대가 크다.
류현진이 경계해야 할 타자는 마이크 브로소(0.382 3홈런 7타점)와 브랜든 로우(0.330 8홈런 23타점)다. 로우는 팀 내 가장 많은 홈런과 타점을 기록 중인 선수로 개막전에서는 류현진과 만나지 않았다. 정교한 타자인 브로소는 첫 대결에서 류현진에게 1타점 2루타를 뽑아낸 바 있다.
최지만과 코리안 빅리거 '투타 대결'은 쉽지 않을 전망. 스위치 타자 도전에 나섰던 최지만은 좌타자에 집중하기로 한 상황이다. 상대 선발투수가 좌완일 경우 벤치를 지키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좌완 류현진이 등판하는 경기에는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작다.
일본인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에게는 갚아야 할 빚이 있다. 개막전에서 5회말 쓰쓰고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맞은 것이 강판의 빌미가 됐다. 쓰쓰고 역시 최근 부진으로 입지가 좁아져 류현진과 재대결 가능성이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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