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5천명 넘었다"…신규확진 332명, 이틀연속 300명대(종합)
9일간 누적 확진자 2000명 상회, 사랑제일교회·광화문집회발 확산
시도 17곳에서 확진자 발생…전국 '대유행'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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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김태환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일 0시 기준으로 332명 발생해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 3월8일 367명 이후 167일만에 가장 많은 규모다. 이 중 지역발생은 315명으로 수도권에서 집중됐다. 특히 이 날 확진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발생해 '코로나19' 전국 확산 양상이 뚜렷하다.
최근 9일간 누적 확진자는 무려 2232명에 이른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도 9일간 2019명에 달했다. 서울과 경기는 이 날 누적 확진자가 5000명을 넘은 5151명을 기록했다. 서울이 2749명, 경기 2402명으로, 인천 491명을 합치면 수도권 누적 확진자(5642명) 규모는 대구 지역 6972명에 근접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2주간 지역내 일일 확진자 평균은 162명까지 치솟았다.
수도권은 사랑제일교회 여파 등으로 세 자릿수 신규 확진자 발생이 이어졌고,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광화문 집회를 통해 퍼진 불길이 번지고 있다.
22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32명 증가한 1만7002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사망자 수는 전날과 동일한 309명으로 치명률은 1.82%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9명이다. 이에 따른 누적 완치자는 1만4169명, 완치율은 83.33%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283명 증가한 2524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332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28명, 부산 3명, 대구 9명, 인천 22명, 광주 11명, 대전 5명, 울산 3명, 세종 1명, 경기 95명, 강원 16명, 충북 2명, 충남 7명, 전북 4명, 전남 7명, 경북 4명, 경남 9명, 제주 2명, 검역과정 4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는 지난 1일부터 22일까지 0시 기준으로 '31→30→23→34→33→43→20→43→36→28→34→54→56→103→166→279→197→246→297→288→324→332명' 순이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315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27명, 경기 91명, 인천 21명으로 수도권이 다수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3명, 대구 9명, 광주 9명, 대전 4명, 울산 1명, 세종 1명, 강원 16명, 충북 2명, 충남 6명, 전북 4명, 전남 7명, 경북 4명, 경남 8명, 제주 2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추이는 1일부터 22일까지 '8→8→3→13→15→23→9→30→30→17→23→35→47→85→155→267→188→235→283→276→315→315명' 순을 기록했다.
해외유입은 17명으로 경기 4명, 광주 2명, 울산 2명, 서울과 인천, 대전, 충남, 경남 각 1명씩이다. 검역과정에선 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전국 집어삼킨 사랑제일교회·광화문집회발 확산
수도권은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관련 확산세가 가장 거세다.
경기도에서는 전날 사랑제일교회 관련 1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고,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도7명이 발생했다.
서울에선 전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18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도 7명이 나왔고, 여의도 순복음교회서도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에선 남동구 소재 열매맺는교회 발 확산이 이어졌으며,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도 추가됐다.
그 밖에도 대전에서는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던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부산에서는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 중 한 명은 사랑제일교회 확진자의 가족이고, 다른 한명은 광화문집회 참석자로 파악됐다.
울산에서도 광화문 집회 참석했던 73세 남성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경남에서는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거나, 관련 확진자로부터 연쇄감염된 확진자 3명이 확인됐다. 충남 아산과 경북 경산에서도 광화문 집회 참석자 1명씩 각각 확진판정을 받았다. 천안에서는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1명이 나왔다.
◇전국 시도 17곳에서 확진자 발생
사랑제일교회, 광화문 집회와 연결고리가 없는 신규 확진자들도 전국에서 쏟아졌다.
경기도에서는 모 영농조합의 회식자리에 참석한 시흥·군포·안양 지역 시민들이 확진됐는데, 이 자리에는 이들 외에도 20여명의 인원이 참석해 우려 수위가 높다. 경기 연천에서는 지역 내 첫 확진자(20일 확진)의 접촉자 중 6명이 확진됐는데, 카페에서 함께 팥빙수를 나눠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에선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감염경로는 Δ원주 실내스포츠 센터 6명 Δ확진자 접촉 4명 Δ양양 군인 1명 등이다.
충천권 중 대전에서는 20대 여성 은행원이 신규 확진됐다. 또 서울 강남구 확진자 접촉자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북 확진자 1명은 원주 실내스포츠센터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천안 137번 확진자는 지역 내 집단감염인 천안 목천읍 동산교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됐다. 천안 138번 확진자는 감염 경로가 미상인 확진자와 접촉 후 확진됐다. 아산시에선 서울 관악구 확진자와 접촉한 감염자가 1명 발생했다.
경북 구미 확진자 1명은 20일 발생한 김천 목사 부부 확진자 중 부인의 직장 동료이며, 김천 확진자 1명은 목사 부부의 딸이다.
또 다른 구미 확진자는 대전 확진자인 친구와 자취 방에서 함께 지내다 전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에서는 지역의 집단감염지인 나주 중흥골드스파를 방문했다가 감염된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
전북 신규 확진자인 65번 환자는 전주지법 판사로, 밀접 접촉자가 16명에 달해 우려가 크다. 전북 66번 확진자는 전북 59번 확진자가 방문했던 볼링장을 찾았다가 감염됐다.
전남 무안에 거주하는 전남 56·57번 확진자는 초등학생 형제로, 할아버지인 전남 44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진됐다. 전남 58번 확진자는 30대 남성 회사원으로 가족 모임에서 서울 확진자 친척과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도에서는 골프장 캐디(제주 28번)가 추가로 확진됐다.
한편 이날까지 누적 의심 환자 수는 177만5800명이며, 이 중 171만6371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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