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2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수도권 온택트 합동연설회에서 영상연설을 하고 있다. 이날 당대표 후보들인 김부겸, 박주민 후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자가격리 중인 이낙연 후보와의 형평성을 위해 모두 영상 연설로 진행했다. 2020.8.2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들은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해 강력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낙연 당 대표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진행된 수도권 합동연설회에서 "정부의 거듭된 경고도 무시하고 방역에 도전한 세력은 현행 법령이 규정한 가장 강력한 방법으로 응징할 것을 정부에 거듭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민주당은 (방역 등) 관련법을 전면개정하거나 새로 제정해 전염병 관리를 강화하겠다. 방역수칙을 위반하거나 도전하는 언동을 강력히 처벌하겠다"고 처벌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어 "동시에 민생을 돌보고 경제를 살피겠다"며 "민생 현장의 어려움을 정부에 전달하고 제대로 된 지원방안을 시행하겠다. 고용대책과 자영업자 회생대책을 신속히 세우겠다"고도 했다.


김부겸 후보는 8·15 광화문 집회를 주도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 등에 대해서도 "국가 존립에 관한 문제다. 경찰과 검찰이 당장 진원지를 찾아내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를 흔드는 불의한 자들과 절대 타협하지 않겠다"며 "단호히 맞서 싸우고 순한 사람이 한번 화나면 어떻게 되는지 똑똑히 보여주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주민 후보는 "현재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해야 한다"며 "코로나19 초기 때도 '한국은 왜 이렇게 많은 검진을 하느냐'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공격적으로 검진해서 방역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처럼 지지율 하락이라는 현재의 신호를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진짜 위기가 오는 것을 사전에 막을 수가 있다"고 말했다.

최고위원 후보인 한병도 의원은 "이번 지도부를 잘 뽑아야 한다. 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한팀으로 똘똘뭉쳐 일을 잘 해내야 한다"며 당정청 협력 관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종민 후보는 "일자리와 부동산, 교육 문제는 근본 개혁안을 만들어야 한다"며 "그게 민주당 180석에 응답하는 길이고 가장 강력한 복지"라고 말했다.

소병훈 후보는 "민주당의 정체성을 훼손하거나 국민들 뜻에 어긋나는 정치 행위를 하는 구성원은 단호히 징계하겠다"며 단합된 한목소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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