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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약 2주간 벨라루스에서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이 시위에 참여한 노동자들을 해고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22일 러시아 국영 통신사 RIA에 따르면 이날 폴란드와의 국경 인근 그로드노에서 루카셴코 대통령은 "시위하느라 공장이 돌지 않는다면 오는 24일부터 공장 문을 잠그겠다"고 말했다.
"시위와 관련된 노동자들을 해고하겠다"면서 그는 "그러면 사람들은 진정할 것이고 그런 다음 우리는 누구를 다시 고용할지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일 대통령 선거에서 루카셴코 대통령이 압승한 후 벨라루스 국민들은 거리로 뛰쳐나와 부정선거 항의 시위를 벌였다. 대체로 친정부 성향일 수밖에 없는 국영 공장의 노동자들까지 대거 시위에 참여할 정도로 민심은 대통령에게서 돌아섰다.
하지만 루카셴코 대통령은 하야하라는 주장을 거부하고 시위를 억누르기 위한 강경 조치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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