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쓰쓰고 상대 완벽 설욕…최지만과 맞대결은 이번에도 불발
류현진 5이닝1실점 호투했으나 승패 없이 물러나… ERA 3.19
'선발제외' 최지만은 연장 10회말 대타 나서 고의4구 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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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류현진(33·토론토)이 지난 경기 자신을 울린 일본인 메이저리거 쓰쓰고 요시토모(29·탬파베이)를 상대로 설욕에 성공했다. 최지만(29·탬파베이)과의 첫 맞대결은 이번에도 불발됐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동안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4개.
1-0으로 리드하던 5회말, 동점을 허용한 류현진은 6회말 마운드를 윌머 폰트에게 넘겼다. 승패는 기록하지 못했으며 평균자책점은 종전 3.46에서 3.19까지 낮췄다.
소속팀 토론토는 연장 10회 접전 끝에 1-2로 패하며 7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이날 팀 타선 지원 부족 속 승패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2경기 연속 볼넷 없는 경기를 펼친 류현진.
설욕의 의미도 더했다. 지난 경기에서 통한의 홈런을 허용한 쓰쓰고를 상대로 완승을 따낸 것.
류현진은 지난달 25일 개막전 탬파베이를 상대로 4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1사구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류현진은 6-1로 앞선 5회말, 승리요건에 임박한 상태에서 쓰쓰고에게 투런포를 맞고 흔들렸다. 쓰쓰고의 빅리그 데뷔 첫 홈런이자 첫 안타. 결국 아웃카운트 한 개를 남겨둔 채 강판된 류현진은 시즌 첫 승 달성에 실패했다.
이번에는 달랐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쓰쓰고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류현진은 안타 2개와 내야땅볼로 동점을 허용한 뒤 맞이한 5회말 1사 주자 1루 위기에서는 쓰쓰고를 삼진으로 정리, 한숨 돌리는데 성공했다. 이어 주니노까지 2연속 삼진을 잡아낸 류현진은 추가점을 내주지 않고 5회말을 마쳤다.
다만 첫 타석 9구, 두 번째 타석 역시 6구까지 승부가 이어지는 등 쓰쓰고를 상대할 때마다 어려운 승부를 펼친 것은 사실이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동산고 후배 최지만과의 맞대결은 이날도 성사되지 않았다. 최지만은 올 시즌 좌완이 나올 경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는 '플래툰 시스템'을 적용받고 있다. 지난 개막전에서도 기대와 달리 선발에서 제외돼 맞대결이 불발된 바 있다.
두 선수는 동산고 4년 선후배 사이로 아직까지 빅리그에서 단 한 번도 맞대결을 펼친 적이 없다.
이날 최지만은 류현진이 내려간 뒤인 연장 10회말, 1사 주자 3루에서 대타로 들어서 고의4구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그대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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