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왼쪽부터)이 지난 19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긴급 간담회에서 시작 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의료계가 예고한 집단휴진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와 의료계 사이에 극적 타협이 이뤄질 지 주목된다.

정세균 국무총리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24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만나 의대 정원 확충, 공공의대 설립 등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1시간10분여 동안 이어진 이번 대화에서 양측은 상당히 진전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박능후 장관은 이날 논의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긍정적인 결과가 있었다. 바로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집단행동을) 풀 수 있는 방향으로 노력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최대집 회장도 "실무진 사이에 구체적인 내용을 나누기로 했다"라며 "뭐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이번에는 허심탄회하고 진정성 있게 의제들에 대해 이야기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공감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면서도 "여전한 입장 차이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일단 26일 예정된 집단휴진 계획은 그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손영래 복지부 대변인은 이에 대해 "집단휴진과 관련해 의협을 통해서 전체적으로 협의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라며 "최대한 열린 대화를 하기 시작할 것이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함께 논의해 개선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