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지난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와 함께 누워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레반도프스키 인스타그램 캡처
바이에른 뮌헨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인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우승의 감격을 익살스런 사진과 함께 전했다.

뮌헨은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두 스포르트 리스보나 에 벤피카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파리 생제르맹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에서 레반도프스키는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파리 수비수들을 괴롭혔다. 득점은 없었지만 공중볼 경합이나 연계, 수비수들을 달고 다니는 플레이가 일품이었다.

비록 결승전에서는 득점하지 못했으나 레반도프스키는 뮌헨의 결승 진출 공로를 따졌을 때 결코 빠질 수 없다. 그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무려 15골을 터트리며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토너먼트 경기 수가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더욱 놀라운 수치다.


'일등공신' 레반도프스키는 우승의 기쁨도 익살스럽게 표현했다. 그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빅이어(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의 애칭)와 함께 침대에 누워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레반도프스키는 웃통을 벗은 채 편안한 모습으로 누워 흐뭇하게 트로피를 바라보고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사진과 함께 "이 모습 그대로 일어날거야"라는 문구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