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구단이 지난 24일(한국시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등을 통해 세르주 그나브리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축하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아스날 구단이 유스 출신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자' 세르주 그나브리(바이에른 뮌헨)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뮌헨은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두 스포르트 리스보나 에 벤피카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파리 생제르망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통산 6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그나브리는 이날 결승전에 오른쪽 측면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비록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으나 후반전 교체되기 전까지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그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도합 9골1도움을 기록하며 뮌헨의 결승 진출에 큰 공을 세우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세르주 그나브리(왼쪽)가 지난 2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파리 생제르망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뒤 팀동료 레온 고레츠카와 트로피를 들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이런 그나브리의 활약은 아스날 입장에서는 배가 아플만한 모습이다. 독일 출신의 그나브리는 아스날 유스팀을 거쳐 1군까지 데뷔한 기대주였다. 하지만 기대보다 두드러지게 성장세를 보이지 못하며 2016년 독일 베르더 브레멘으로 팔렸다. 하지만 그나브리는 독일에서 비로소 재능을 드러내기 시작해 이후 뮌헨으로 이적한 뒤 재능을 만개했다. 4년 전 브레멘으로 '단돈' 500만유로(한화 약 70억원)에 팔려갔던 그나브리의 현재 추정 가치는 7200만유로(약 1000억원)에 이른다.

그럼에도 아스날은 옛 선수의 성공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아스날과 아스날 아카데미 공식 SNS 계정은 이날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끝난 뒤 그나브리의 계정을 태그하며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축하한다. 우리는 너가 자랑스럽다"라고 축하를 전했다. 팬들 역시 "이정도일줄은 몰랐다", "뮌헨이 그를 보석으로 만들었다"라고 박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