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의 황일수가 40-40클럽에 가입했다. K리그 통산 20번째 기록이다. (경남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워낙 빠른 스피드를 지녀 우샤인 볼트와 빗대 '황볼트'라 불리는 경남FC의 황일수가 K리그 역대 20번째로 40(골)-4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뒤늦게 인정된 기록이다.

황일수는 지난 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후반 20분 백성동의 득점을 어시스트를 했다.


당시에는 도움으로 인정되지 않았으나 사후 평가에서 정정됐다. 이로써 황일수는 K리그 통산 281경기만에 45골 40도움을 기록해 40-40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황일수는 지난 2010년 대구FC 유니폼을 입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제주 유나이티드, 울산현대를 거쳐 올 시즌 경남으로 이적했다.


황일수는 "40-40 클럽에 가입하게 돼 기분이 좋다. 이 기록은 혼자 이뤄낸 게 아니라 동료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주위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나를 믿어주시는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덕분에 마음 편히 경기에 나서 포인트도 많이 올리고 있다"면서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을 때 팀 성적이 좋지 않아 미안한 마음이 컸는데 복귀와 함께 팀 성적도 덩달아 좋아 지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올 시즌 10경기에 출전한 황일수는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백성동과 함께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4연승 중인 경남은 6승7무3패 승점 25점으로 어느덧 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황일수는 "팀 분위기가 좋다. 선두권과 격차가 얼마 나지 않는 만큼 동료들과 최선을 다해 승격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면서 "개인적으로는 40-40 클럽을 넘어 50-50 클럽에도 가입해보고 싶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