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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정부와 의협은 전날(25일) 새벽까지 실무협의를 이어가며 ▲의대 정원 증원 ▲공공의대 신설 ▲한방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비대면 진료 육성 등 4대 정책 추진 방식과 의료계 파업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전시켰지만 의협이 내부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 중에 인턴과레지던트를대표하는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에서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의협의 단체진료중단이 오늘(26일)부터 28일까지 강행하게 됐다.
의협과 대전협은 앞서 발표한 대국민담화문에서도 입장차를 보였다. 의협은 "치열한 실무협상의 과정에서 성실하게 임해 주신 보건복지부의 진정성을 알고 있다. 의료계는 언제든 정부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논의할 것"이라며 대화 재개 가능성을 열어놨지만 대전협은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에 불응하고 강경한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내비친 것이다.
때문일까. 개원의와 전공의들은 파업 참여율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복지부에 따르면 파업 첫날인 26일 3만2787개 전국 의원급 의료기관 중 휴진 신고를 한 곳은 6.4%인 2097개에 그쳤다. 반면 전국 전공의 수련기관 163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전공의 1만277명 중 58.3%인 5995명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일부 병원에선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작성하고 제출했다.
대부분의 개원의들도 정부 정책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지만 적극적으로 파업에 참여하지는 못하고 있다.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소아청소년과 병원을 운영 중인 의사는 "개원을 하게 되면 월세와 유지비 등 현실적으로 고려해야 되는 부분이 많다"며 "코로나19로 병원 상황이 좋지 않아 불가피하게 파업에 동참할 수 없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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