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머니S' 취재 결과 태풍 바비의 영향 속 선별진료소는 유동적으로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서울 중구보건소 관계자들이 선별진료소 정비하는 모습이다. /사진=뉴스1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한반도에 거의 근접한 가운데 각 지역 선별진료소는 유동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26일 머니S의 취재 결과 바비의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제주의 경우 선별진료소 운영이 중단된 곳은 없다. 

바비의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제주 서귀포시는 "상황을 보면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서귀포시보건소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선별진료소를 운영할 것"이라며 "강풍으로 진료소 운영이 어려울 경우 검체검사는 드라이브스루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제주 동서 지역 모두 운영 중단한 곳은 없다"며 "선별진료소 운영은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7일 영향 받는 서울 선별진료소는?




오는 27일 새벽부터 바비의 영향권에 드는 서울도 선별진료소 운영은 그대로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스1
오는 27일 새벽부터 바비의 영향권에 드는 서울도 선별진료소 운영은 그대로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구마다 선별진료소 운영 시간이 다를 수 있다. 

마포구보건소의 경우 오는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만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수도권의 중심인 종로구의 경우 유동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종로구보건소 관계자는 기자에게 "기상 악화에 따라 선별진료소 운영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로구보건소 타 부서 관계자는 "오는 27일 바비의 영향이 클 경우 운영이 힘들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언급했다.

대체적으로 서울 각 구 보건소는 상황에 따라 선별진료소 운영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검체검사가 필요한 서울시민은 오는 27일 방문 전 지역구 보건소에 연락을 먼저 하는 편이 좋다.

태풍 바비 오후 상황 보니…




26일 오후 3시41분 태풍 바비 위치다. /사진=구글 어스널스쿨 홈페이지 캡처
기상청에 따르면 바비는 이날 오후 3시쯤 강도 '매우 강'을 유지하며 제주 서귀포시 서쪽 190㎞를 지났다.

바비의 영향권에 든 제주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주요 지점 하루 최대 순간풍속이 ▲윗세오름 36.4㎧ ▲제주공항 32.7㎧ ▲새별오름 32.2㎧ ▲삼각봉 31.8㎧ ▲지귀도 30㎧다.

강풍으로 인해 제주 도심 곳곳에서 가로수가 부러졌다. 서귀포시 안덕면과 성산읍 삼달리 등 일부 지역에서는 정전 피해도 발생했다.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명월리와 애월읍 구엄리,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에서는 교통표지판과 가로등이 쓰러졌다.

바비는 이날 저녁 8시쯤 전남 흑산도에 최근접한 뒤 오는 27일 오전 4~5시쯤 서울에 가장 가까워질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