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아래) 감독과 델리 알리(위). © AFP=뉴스1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이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 시절,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으로부터 공격수 델리 알리를 영입해야 한다는 조언을 받았다고 밝혔다.

스카이스포츠, 맨체스터 이브닝뉴스 등 영국 언론은 27일(한국시간) 모리뉴 감독이 맨유 감독을 맡고 있을때 퍼거슨 감독으로부터 알리를 추천받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최근 방영된 토트넘 구단을 다룬 다큐멘터리 방송 내용을 인용 "퍼거슨 전 감독은 모리뉴 감독이 맨유를 이끌 당시 한 가지 조언을 했다. 이는 바로 알리를 맨유로 데려와야 한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모리뉴 감독과 알리는 현재 토트넘에서 감독과 선수로 뛰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의 만남이 맨유 시절에도 이뤄질 수 있었던 것.


시기는 모리뉴의 맨유 감독시절이다. 모리뉴는 토트넘 감독에 부임하기 전인 지난 2016년 5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맨유 감독을 지냈다.

알리는 2013년부터 잉글랜드 MK돈스에서 유망주로 활약했고 2015년 2월 토트넘으로 둥지를 옮겼다. 맨유의 전설적인 감독인 퍼거슨은 이 시기 알리의 잠재력을 일찌감치 알아채고 맨유에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퍼거슨 감독은 "알리의 정신력, 플레이 스타일, 공격적인 성향 모두가 맨유에 어울린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모리뉴 감독은 "알리의 훈련 태도가 좋지 못하다"는 이유로 거절 의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그 선수에 대한 동기부여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거듭 비판적인 평가를 남겼다.

다만 맨유 사령탑에서 경질되고 2019년 11월 토트넘 사령탑에 새롭게 부임한 모리뉴 감독은 현재 결국 알리와 감독-선수 관계를 맺었다.

아직까지 두 사람 사이의 특별한 문제는 없다. 알리는 최근 종료된 2019-20시즌까지도 토트넘의 핵심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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