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채은성.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군 전역 선수 양석환의 합류를 하루 앞둔 LG 트윈스에 부상 소식이 날아들었다. 중심타자 채은성이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류중일 LG 감독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8차전을 앞두고 채은성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채은성은 2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옆구리 통증이 발생, 이날 부상자 명단(IL)으로 이동했다. 병원 검진에서 복사근이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류중일 감독은 "2~3주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한 명이 들어오면 한 명이 빠진다"고 말했다. 애써 웃음을 지었지만 사령탑의 말에는 진한 고민이 묻어났다.


상무에서 이날 전역한 양석환은 28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될 예정이다. 주전 3루수 김민성의 부상 속에 양석환의 합류는 LG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양석환은 3루수, 1루수가 가능한 내야 자원으로 지난 2018년 22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채은성의 이탈은 뼈아프다. 채은성은 올 시즌 78경기에서 타율 0.288 9홈런 65타점으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던 중이었다. 65타점은 김현수(80타점)에 이어 팀 내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류중일 감독은 "쉬운 상대가 없다"며 "앞으로 더는 부상자가 나오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가진 자원으로 싸워나가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채은성의 공백은 베테랑 박용택이 메운다. 박용택은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이날 LG는 홍창기(중견수)-오재환(유격수)-박용택(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이형종(우익수)-라모스(1루수)-정근우(2루수)-유강남(포수)-손호영(3루수) 순서로 라인업을 꾸렸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