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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 = 교회를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거센 가운데 8월 중에만 교회 집단감염 확진자가 1460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 코로나19에 취약한 60세 이상 고령확진자가 539명에 달하면서 위중증환자도 24명으로 집계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교회에선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채 예배와 식사를 같이하거나 소모임과 기도회 등에서 밀접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교회 관련 주요 집단 감염 발생은 Δ사랑제일교회(서울 성북구) Δ순복음교회(서울 영등포구) Δ되새김교회(서울 양천구) Δ갈릴리교회(인천 부평구) Δ주님의교회(인천 서구) Δ열매맺는교회(인천 남동구) Δ우리제일교회(경기 용인시) Δ반석교회(경기 고양시) Δ기쁨153교회(경기 고양시) Δ주님의샘교회(경기 김포시)Δ동산교회(충남 천안시) Δ성림침례교회(광주 북구) 등 12곳에서 이뤄졌다.

광복절 서울 도심 집회(광화문 집회) 관련 추가 전파가 이뤄진 6개 교회 중 5개 교회(강북순복음교회, 가평북성교회, 청주순복음교회, 광명생명수교회, 덕정사랑교회)의 총 확진자 31명과 서울 노원구 빛가온 교회 확진자 17명의 경우 연령, 위험요인 등이 역학조사 중이어서 해당 통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959명,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203명 등 12개 교회에서는 총 146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는 539명으로 36.2%에 달했으며, 위중증 환자는 24명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교회 관련 역학조사 결과 대면 예배 시 환기가 적절히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미흡(제대로 착용하지 않거나, 대화, 성가대 활동 시 벗음)하게 착용했고, 함께 식사를 한 경우도 있었다.

또 정규예배 외의 소모임, 기도회, 수련회 등에 참여 밀접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확인된 경우도 있었고, 일부교회에서는 증상이 있음에도 예배 참석을 통한 반복 노출도 발생해, 다른 교회, 요양시설, 직장 등 지역사회로 빠르게 감염 확산이 이뤄졌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교회에서 촉발된 감염이 지역사회로 전파되어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주말을 맞아 모든 교회에서는 정규예배를 포함한 예배는 비대면으로 실시하고, 모든 대면 모임과 행사, 단체식사 등을 금지하는 행정조치를 준수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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