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일주일 더 연장한 28일 서울 서대문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20.8.2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28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200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감염자 집계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만큼 일일 신규 확진자는 300명을 크게 웃돌 가능성도 있다.

사랑제일교회와 사울 도심 집회 발 추가 확진자가 꾸준히 이어졌고 병원과 요양시설, 목욕탕 등 다양한 곳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감염경로를 조사중인 확진자도 상당수다.


28일 질병관리본부와 각 시도 지자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최소 216명이다. 질본 통계는 0시 기준으로 집계되는 만큼 오후 6시 이후 밤12시까지 추가될 확진자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Δ서울 88명 Δ경기 67명 Δ인천 27명 Δ대전 1명 Δ충북 2명 Δ충남 7명 Δ부산 5명 Δ경남 7명 Δ대구 1명 Δ경북 2명 Δ광주 9명 Δ전남 10명 Δ제주1명 등이 추가됐다.


◇수도권 최소 182명…서울 88·경기 67·인천 27명 순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지역 신규 확진자는 88명이 발생했다. 주요 집단감염별로는 Δ성북구 사랑제일교회 7명 Δ서울 도심 집회 (광화문 집회)관련 1명 Δ용인시 우리제일교회 1명 Δ구로구 아파트 1명 Δ노원구 빛가온 교회 2명 Δ성북구 체대입시 학원 1명 Δ순복음 강북교회 1명 Δ타시도 확진자 접촉 5명 Δ기타 39명 Δ경로 미상 30명이다.


경기도에서는 이날 67명이 발생했다. 특히 남양주 오남읍의 2개 요양원에서는 17명의 확진자들이 쏟아졌다. 수원시에서는 일가족 6명이 확진됐으며,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됐다.

인천에선 이날 2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사랑제일교회·서울 도심 집회 관련 확진자들도 이어졌고, 인천 시내 확진자들과의 접촉, 서울·경기 확진자들과의 접촉 등을 통해 확진자가 추가됐다.


◇충청 권역 10명 확진…대전 1명·충북 2명·충남 7명

대전에서는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는데, 아직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충북에서는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진천에서는 직장 동료로부터 40대 여성이 확진됐으며, 청주시에서는 노인요양시설을 이용했던 80대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남에서는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태안 3명·천안 3명·아산 1명 등이다.

태안 3명 확진자 중 태안 8,9번 확진자는 앞서 14일 확진된 태안 5번 확진자의 자녀다.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천안에서는 3명 확진자가 늘었으나 모두 감염 경로가 미상이다. 아산 1명 확진자는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간호사인 천안 154번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됐다.

◇부울경 12명 추가…부산 5명·경남 7명

부산에서는 5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는데, 전날 확진됐던 목욕탕 세신사 확진자(부산 277번)의 연쇄 감염이 이어졌다.

이날 확진된 부산 281번 확진자는 277번 확진자의 가족이고, 직장 동료인 부산 284번 확진자도 추가됐다. 부산 277번 확진자는 지난 15일 전남 순천에서 가족모임을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 서울 성북구 확진자로 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 부산 282번 확진자는 서울 도심 집회 참석자의 가족이다.

경남에서는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3명의 확진자는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거나 관련 확진자로부터 연쇄 감염된 확진자다. 또 경남 거제에서는 거제 농장 관련 확진자들이 3명 추가됐다.

◇TK 확진자 3명 늘어…대구 1명·경북 2명

대구에서는 전날 0시 기준보다 1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이 확진자는 대구 수성구 대륜중학교에 다니는 학생으로, 교내 확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경북에서는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경북 의성군에서는 서울 병원을 다녀온 50대 남성이 확진됐다. 이 남성은 14일 경기도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었다. 이외에도 포항시에서는 해외입국 확진자 1명이 늘었다.

◇호남권 광주 9명·전남 10명 등 19명…제주 1명 추가

광주에서는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4명의 확진자는 서울 도심 집회의 연쇄감염인 광주 북구 성림침례교회 관련 확진자다. 또 광주 348번 확진자는 광주 지역의 집단감염인 광주 탁구클럽 확진자로 분류됐다.

전남에서는 10명이 쏟아졌다. 기초자치단체 별로는 광양 4명, 순천 4명, 목포 2명 등이다.

목포에 거주하는 전남 122번 확진자는 서울 도심 집회 관련 확진자이고, 순천에 거주하는 전남 123번 확진자는 서울 지역의 집단감염인 무한九룹의 연쇄감염자다. 다만 이외의 확진자들은 모두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여서 우려를 더했다.

제주도에서는 1명의 확진자(제주 37번)가 추가됐는데, 이 확진자는 전날 확진된 게스트 하우스 운영자(제주 36번)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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