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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최근 바르셀로나에 이적을 요청한 리오넬 메시(33)가 프리시즌 훈련과 구단에서 진행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 응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스페인 라디오 RAC1 등 현지 매체들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메시가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시행하는 코로나19 진단 검사와 팀 훈련에 불참하겠다고 구단에 전했다"고 보도했다.
31일부터 프리시즌 훈련을 시작하는 바르셀로나는 이에 앞서 선수들의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메시는 코로나19 검사를 거부하면서 프리시즌 훈련에도 참가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확실하게 밝혔다.
메시는 지난 26일 팩스를 통해 구단에 이적 요청서를 제출했다.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성장, 지난 2004년 바르셀로나에서 프로에 데뷔한 메시는 팀의 상징적인 선수였다.
하지만 최근 메시는 구단 수뇌부들의 무능과 동료들을 향한 구단의 무례한 행동에 크게 실망, 이적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7년 바르셀로나와 바이아웃(최소이적료) 7억유로(약 9800억원)로 2021년까지 재계약을 했던 메시는 '시즌이 끝난 뒤 자신이 원한다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조항을 들어 바르셀로나에 이적을 요청했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일반적으로 시즌이 종료되는 6월이 지난 현재 이 조항은 효력이 상실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메시는 2019-20시즌은 코로나19 여파로 일반 시즌과 다르게 진행됐기에 조항을 발동하는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서로 다른 주장을 내세우고 있는 바르셀로나와 메시는 법정 다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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