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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빈은 지난 29~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이어진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2연전에서 홈런 한 개를 포함해 4안타로 활약했다. 팀은 1무1패로 승리를 올리진 못했다.
29일 열린 1차전에 선발 출전한 정수빈은 2회초 우익수 키를 훌쩍 넘기는 2점홈런을 쏘아 올려 선취점을 만들어냈다. 시즌 3호 홈런이었다.
3회말 종료 후 거세지는 비에 경기는 더는 진행되지 못했고,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됐다.
30일 재개된 경기에서 정수빈은 4회초 내야 땅볼로 희생타를 쳐내며 1점을 더했다. 6회초에는 땅볼로 선행주자가 물러나며 타점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3-5로 밀리던 8회초 1사 2·3루 상황에서 적시타를 쳐내 2점을 추가하며 동점 상황을 만들었다.
1차전은 이형종과 라모스의 홈런을 앞세운 LG와 5-5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서스펜디드 경기 규정에 따라 연장전은 치러지지 않았다.
이틀 동안 경기에서 두산은 총 6점을 뽑아냈다. 모두 정수빈의 손끝에서 나온 점수였다. 정수빈은 8타수 4안타 1홈런을 기록했다. 두산 입장에서는 구단 내 핵심 타자들이 모두 부진한 상황에서 나온 반가운 활약이었다.
반면 중심 타선은 부진했다. 김재환과 오재일이 8타수 1안타, 박세혁은 5타수 1안타로 침묵했다. 0.365의 타율로 리그 전체에서 가장 매서운 방망이를 뽐내는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조차 7타수 1안타에 그쳤다.
정수빈은 이번 시즌 준수한 활약을 보이며 팀의 주전 외야수임을 입증하고 있다. 2020시즌 93경기에 출장해 홈런 3개를 포함해 327타수 102안타 41타점 0.312의 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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