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3기 신도시인 경기 고양창릉과 부천대장지구의 도시기본구상이 끝났다. 사진은 ‘포용적 연결도시’를 주제로 한 고양 창릉 지구 최우수작 조감도. /사진=국토부
수도권 3기 신도시인 경기 고양창릉과 부천대장지구의 도시기본구상이 완료됐다.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고양창릉, 부천대장 신도시의 ‘기본구상 및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국제공모’ 선정결과를 31일 발표했다.


고양창릉은 813만㎡에 3만8000호가 들어서게 되며 부천대장은 343만㎡에 2만호가 예정됐다.

3기 신도시는 모두 도시와 건축·조경 전문가들이 처음부터 한 팀으로 구성돼 통합적 관점에서 설계됐지만 도시 기본구상을 국제공모로 진행한 것은 고양창릉과 부천대장 신도시가 처음이다.


기존의 평면적 계획 방식(2D)과 달리 도시 기본구상과 함께 지구 내 특화구역을 설정하고 이에 대한 입체적 도시공간계획(3D)을 수립하도록 했으며 1000여호 규모의 ‘첫마을 시범단지 계획’도 포함시켰다.

이번 공모에는 국내 도시·건축분야 대표기업 7곳, 미국·일본·덴마크·네덜란드 등 해외기업 8곳(공동참여) 등 국내·외 우수기업들이 참여했다.


그 결과 고양창릉은 미국 슈퍼매스 스튜디오(Supermass Studio)가 참여한 해안건축 컨소시엄이, 부천대장은 네덜란드 KCAP 아키텍트앤플래너스(Architects&Planners)가 함께 한 디에이그룹 컨소시엄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창릉지구 당선작(포용적 연결도시)은 ‘연접지역과 상생, 자연과 공생, 다음세대의 자생을 위한 도시’라는 비전으로 ▲자족·자력 ▲자연 우선 ▲가로 중심 ▲제3의 도시공간 조성을 개발구상으로 제시했다.


부천 대장지구 당선작(고립된 들판에서 활기찬 도시로·OPEN FIELDS CITY)은 ▲주변 지역과의 공생 ▲보행 중심 ▲용도복합 ▲미래도시 ▲친환경·생태 ▲다양한 경관 등 6가지 개발방향이 제시됐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기업은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용역 수행권, 첫마을 시범단지 설계용역 우선협상권, 도시설계분야 총괄계획가 지위를 부여받는다.

김규철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3기 신도시에 스마트시티, 첨단물류 등 4차 산업 기술을 접목해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내년 사전청약을 통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