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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못하면 국민힘들당"(shky****)
"국민의힘 아닌 극우의 힘?"(twki****)
미래통합당의 새 당명을 두고 비꼬는 댓글들이 인터넷에 이어지고 있다. 통합당 내부를 비롯 정치권 일각에서도 당명 개정엔 회의적인 반응이다. 다만 통합당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명을 이미 '국민의힘'으로 변경하는 등 거의 확정한 모양새다. 다음달 1일 의원총회를 재소집해 의견을 청취하기로 했지만 이는 새 당명에 비판적 의견을 가진 의원들을 설득하기 위한 자리로 알려졌다.
통합당, 새 당명은 '국민의힘'
…의미는?통합당은 31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새로운 당명을 '국민의힘'으로 잠정 결정했다.
회의 직후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당명에 대해서 여론조사를 많이 해봤는데 가장 많이 나온 게 국민이라는 얘기"라며 "'국민' 단어 자체가 우리나라 헌법정신에서 맞는다"고 밝혔다.
통합당은 앞서 지난달 13일부터 21일까지 당명 개정 공모전 '구해줘! 이름'을 진행한 바 있다. 공모에는 총 1만6941건의 새 당명이 제안됐다. 가장 많이 들어간 키워드는 '국민'(3328건)이었다.
회의 직후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당명에 대해서 여론조사를 많이 해봤는데 가장 많이 나온 게 국민이라는 얘기"라며 "'국민' 단어 자체가 우리나라 헌법정신에서 맞는다"고 밝혔다.
통합당은 앞서 지난달 13일부터 21일까지 당명 개정 공모전 '구해줘! 이름'을 진행한 바 있다. 공모에는 총 1만6941건의 새 당명이 제안됐다. 가장 많이 들어간 키워드는 '국민'(3328건)이었다.
통합당은 새 당명에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힘 ▲국민을 위해 행사하는 힘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힘 등 3가지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당명 개정을 담당한 김수민 당 홍보본부장은 "우리 당이 기존에 가졌던 고유 자산인 자유, 보수, 한국이란 이미지를 탈피해 탈이념적 정당으로 확장해나갔으면 하는 국민의 갈증과 염원이 있어서 충분히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역대 당명에서 '국민'이 들어간 당이 중도 진보 진영에서 많았다는 질문에 김 위원장은 "지금은 이념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 시대"라며 '이념적 측면에서 당명을 얘기할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당 내부서도 일부 반발
…통합당 지지자들도 '글쎄'하지만 31일 통합당 의총에서는 당명과 관련 일부 의원들의 불만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의총 직후 주 원내대표는 새 당명에 대한 의원들의 반응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댓글 창에 올라온 의원 반응은 좋다는 의견이 있었다"면서도 "이런저런 이유로 '누가 쓰던 거였다' '약칭은 어떻게 쓰나' '국민의힘이라고 부르냐 국민의힘당이라고 부르냐' 등 여러가지 의견이 나왔다"고 말했다.
의총에 참여한 한 관계자 역시 '뉴시스'를 통해 "대부분은 의결에 동의하는 분위기였다"라면서도 "당명 개정 시 문제가 될 수 있는 점들을 생각해봤냐는 분들이 몇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원내지도부의 한 관계자는 "내일 의원총회를 다시 열 예정"이라며 "시간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정치권 일각에서도 통합당의 당명 개정을 두고 비판이 제기됐다.
우선 유사한 이름을 가진 국민의당에서 즉각적인 반응이 나왔다. 국민의당은 유사한 당명은 아니라는 의견을 내놓으면서도 최근 중도정당을 표방하는 통합당의 정치적 스탠스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미래통합당의 새 당명을 두고 "명백한 이름 훔치기"라며 반발했다. 이는 통합당의 새 당명이 과거 그가 공동대표를 맡았던 시민단체의 이름과 똑같기 때문이다. 정 의원은 "생활정치 네트워크 '국민의 힘'은 나와 많은 회원들이 2003년 발족한 시민단체 이름"이라며 "17년 전 결성했던 우리의 시민단체 '국민의 힘'이 미래통합당의 새 당명으로 거론되는 것에 심히 유감이고 불쾌하다"고 말했다.
의총에 참여한 한 관계자 역시 '뉴시스'를 통해 "대부분은 의결에 동의하는 분위기였다"라면서도 "당명 개정 시 문제가 될 수 있는 점들을 생각해봤냐는 분들이 몇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원내지도부의 한 관계자는 "내일 의원총회를 다시 열 예정"이라며 "시간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정치권 일각에서도 통합당의 당명 개정을 두고 비판이 제기됐다.
우선 유사한 이름을 가진 국민의당에서 즉각적인 반응이 나왔다. 국민의당은 유사한 당명은 아니라는 의견을 내놓으면서도 최근 중도정당을 표방하는 통합당의 정치적 스탠스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미래통합당의 새 당명을 두고 "명백한 이름 훔치기"라며 반발했다. 이는 통합당의 새 당명이 과거 그가 공동대표를 맡았던 시민단체의 이름과 똑같기 때문이다. 정 의원은 "생활정치 네트워크 '국민의 힘'은 나와 많은 회원들이 2003년 발족한 시민단체 이름"이라며 "17년 전 결성했던 우리의 시민단체 '국민의 힘'이 미래통합당의 새 당명으로 거론되는 것에 심히 유감이고 불쾌하다"고 말했다.
통합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새 당명을 두고 반신반의하는 반응이다.
누리꾼 'shky****'는 "(새 당명) 좀 별로다. 다시 생각해보면 안되겠냐"라며 "여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국민힘들당'이라고 말하는 등 놀림감만 될 것 같다"고 꼬집었다.
실제 포털사이트 댓글창 곳곳에선 통합당의 새 당명을 두고 풍자하는 댓글들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었다. "국민의짐당"(smpk***) "국민의힘 아닌 극우의힘당"(twki****) 등이다.
이외에도 "참 이름 어렵다"(rokm****) "입에 붙지 않는 어려운 이름"(dk_o****)" 등의 지적이 이어졌다.
다만 통합당은 해당 당명을 고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합당은 다음달 1일 상임전국위와 2일 전국위를 거쳐 당명과 정강·정책 개정안을 최종 의결한다는 계획이다. 새 당명과 관련해선 당 내부에 이견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1일 한 차례 더 의원총회를 열고 설득하기로 했다.
통합당 관계자는 "의원총회를 사상 처음으로 비대면(온라인)으로 하다보니 충분히 협의가 안 된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원내에 좀 더 설명하고 설득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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