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미래통합당 홍보본부장이 지난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미래통합당의 새로운 당명 최종 후보안 선정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미래통합당 비대위는 새로운 당명 후보로 '국민의힘' '한국의 당' '위하다'를 놓고 고심끝에 '국민의힘'을 택한 것으로 드러났다.

통합당 비대위원인 성일종 의원은 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당명 선정 과정에 대해 "보안 유지, 많은 갑론을박을 감안해 전문가한테 전적으로 일임 했다"며 "김수민 홍보 본부장이 책임지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본부장이) 많은 전문가들하고 의견을 주고받았을 텐데 국민의힘, 한국의당, 위하다 이렇게 세 가지 놓고 (최종) 검토를 했다"고 3가지 후보작이 비대위 책상에 최종 올랐음을 알렸다.

진행자가 "위하다는 어떤 뜻인가"를 묻자 성 의원은 "위하다는 국민을 위하다, 미래를 위하다, 약자를 위하다, 또 청년을 위하여 통합된 국민의 모든 힘들을 위해서 하자는 동사의 개념이다"며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기 위해서 '위하다'라는 당명이었다"고 설명했다.


성 의원은 "저는 사실 '위하다'라는 것도 좋겠다 라고 의견을 냈었다"며 '국민의 힘'이 아닌 '위하다'쪽이 마음에 들었다고 했다.

이에 진행자가 "그러면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국민의힘 쪽으로 선택지를 잡았던 건인지"라고 하자 성 의원은 "아니다"고 부인했다.


성 의원은 "많은 당 이름을 놓고 비대위에서 전체 의견을 모았을 때 주로 국민의힘이 좀 더 좋겠다, 이런 생각을 했었다"며 "헌법 가치나 여러 가지 '국민'이 가지는 상징성을 봤을 때 국민의힘이 좋지 않겠나 이런 말들이 있었다"고 비대위원 다수가 3가지 후보작 중 '국민의 힘'을 선호한 결과라고 했다.

통합당은 '국민의 힘'이라는 새 당명에 대해 이런 저런 말이 들리자 1일 의원총회를 열어 의견을 조율한 뒤 상임 전국위원회, 2일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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