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기 파주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북측 기정동 마을과 남측 대성동 마을에 각각 인공기와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다. 2020.6.2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나혜윤 기자 =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코로나19 국제 인도적 대응계획 경과보고' 보고서를 통해 북한의 코로나19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지금까지 약 180만 달러(21억3660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1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은 북한을 포함한 전 세계 63개 취약국에 대한 코로나19 대응 지원활동을 설명한 '코로나19 국제 인도적 대응계획 경과 보고' 갱신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서 언급한 북한의 코로나19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 180만 달러는 대북지원을 위해 필요한 전체 자금인 3970만 달러(471억2390만)의 약 5%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는 지난 6월 말 공개된 첫번째 경과 보고서에서 전체 필요한 자금의 3% 수준에 해당하는 약 130만 달러(15억4310만)를 확보했다고 밝힌 것과 비교하면 두달 여간 약 50만 달러(5억9350만)를 추가로 확보한 셈이다.


다만 목표액과 자금 격차가 95%에 달하면서, 북한에 대한 자금확보는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번 보고서에서 유엔 측은 "코로나19의 팬데믹, 즉 세계적 대유행 사태가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기아 직전으로 떠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필수적인 코로나19 방역조치가 기존의 취약성과 극심한 기아의 원인을 더 증폭시키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식량안보에 대한 공급과 수요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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