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31일 서울 동작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사진=뉴스1 황기선 기자
질병관리본부(질본)가 지라시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진자 수가 공개되는 것에 대해 유출 경위 등 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질본 관계자는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공식 통계 발표 이전 관련 통계가 올라오고 있는 상황에 대해 좀더 확인해 보겠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방대본은 매일 오전 10시10분에 국내 코로나19 현황을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공식 발표 이전 오전 8시께 국내 확진자 현황이 이미 지라시를 통해 공개되는 상황이다.

실제 방대본 감염병 관리 관련 전산 통계 담당과는 오전 8시경 당일 0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관련 데이터를 추출하고 자료를 정리한다. 

이후 이 자료는 오전 8시 30분 중대본 회의에서 공유되며 각 지자체가 파악한 상황 등과 교차 검증이 이뤄지는 단계를 거친다. 이후 방대본은 수집한 통계자료를 통해 신규 확진자 보도참고자료를 배포했다.


질본 관계자는 "신규확진자 통계 관련 보도자료 배포 시점을 기존 10시10분에서 9시30분으로 앞당겼다"며 "일부 지자체 및 SNS등에 관련 통계가 게재되는 상황에 대해 좀더 확인해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