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8월 수출은 396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9.9% 감소했다. 올들어 수출은 1월 6.6% 감소에서 2월 3.6% 상승으로 전환했다가 코로나19 여파가 본격화된 3월부터 6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감소폭은 4월 25.6% 감소, 5월 23.8% 감소, 6월 10.8%에서 7월 7.1% 감소, 8월 9.9% 감소로 두달 연속 한자릿수대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조업일수 효과를 배제한 일평균 수출액은 18억300만달러로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18억달러대에 진입했다. 조업일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일 적었다.
일평균 수출 감소율은 3.8%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소 감소폭이라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품목별로 보면 주요 15대 품목 가운데 반도체(2.8%), 가전(14.9%), 바이오헬스(58.8%), 컴퓨터(106.6%) 등 4개 품목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특히 반도체의 경우 올해 누적 실적 기준 플러스로 전환했다. 코로나19로 글로벌 주요 업체들의 서버증설로 인한 수요 증가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11개는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8개 품목이 전월대비로는 개선됐다.
국가별로는 중국·미국·EU 3대 시장으로의 수출은 각각 3.0%, 0.4%, 2.5% 감소했으나 일평균 기준으로는 3.6%, 6.4%, 4.1% 증가했다. 3개 시장 모두 플러스를 기록한 것은 23개월 만이다.
한국의 교역순위는 8년 만에 9위에서 8위로 1단계 상승했다.
산업부는 “주요국의 상반기 실적이 모두 부진한 가운데 우리 수출과 교역은 상대적으로 선전했다”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이한듬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산업1부 재계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