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與 정치인들도 가족 문제로 음해 시달려…" 쓴소리
전날 최재형 부친·동서 정치성향 지적한 與양이원영 비판
"21세기 대명천지에 연좌제 부활 안돼…여당 반성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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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 기자 = 정의당은 1일 최재형 감사원장의 친인척 정치성향을 거론하며 비판한 여당 의원을 향해 '이중 잣대'를 비판하며 반성을 촉구했다.
김종철 정의당 선임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전날 국회 예산결산특위에서 최 원장의 부친·동서의 정치성향을 언급한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를 지적했다.
당시 최 원장은 "죄송하지만 제 가족들이 감사원 일을 처리하는 게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김 선임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현재 최 원장은 월성 1호기 조기폐쇄 타당성에 대해 감사를 진행하고 있는 중인데, 일각에서는 이것이 정부의 국정 방향과 대척점에 서 있다고 평가한다. 그래서 어제와 같은 발언이 나온 것으로 평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이미 여당과 그 전신 정당의 주요 정치인들이 가족 문제로 숱한 공격과 음해에 시달린 것을 기억하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김 선임대변인은 "최근에는 당대표 후보로 나섰던 김부겸 전 의원이 처남인 이영훈 교수의 정치성향 문제로 부당한 공격에 시달리기도 했다"며 "자신에게 향하는 비판의 방식이 부당하다면 타인에게도 그 같은 잣대를 들이대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물론 최 원장의 감사가 부당할 수도 있고, 주변의 영향을 받아 부적절한 판단을 내린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최 원장 개인 차원에서 따질 문제"라며 "만일 직분을 거스르는 오류가 있었다면 규정과 절차에 따라 마땅한 판단을 내리면 될 일"이라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21세기 대명천지에서 여당을 통해 연좌제가 부활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여당의 반성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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