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의장 "재난은 약자에게 먼저 찾아온다…300명 의원 단일팀 되자"
"내년 봄이면 선거의 계절, 주요 법안은 정기국회서 모두 처리"
"여당은 책임 있는 자세, 야당은 정책·대안정당 역할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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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은 1일 "국가적 위기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를 위해 300명 국회의원이 단일팀이 되자"라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9월 정기국회 개회사에서 "코로나19 방역과 경기 활성화는 궤를 함께 하는 수레의 두 바퀴다. 방역에 성공해야 경제도 살릴 수 있다. 국회가 그 역할을 담당해야"한다며 이렇게 당부했다.
박 의장은 "재난은 약자에게 먼저 혹독하게 찾아온다"며 "현장을 지킬 수 밖에 없는 비정규직,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을 위한 특단의 대책도 마련하고 국민들의 무거운 삶의 무게를 덜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코로나19 위기 심화, 부동산 시장 불안 등 시급하고 중대한 국가적 과제가 파도처럼 밀려왔지만 국회가 제때 제대로 협력해 대응했는지 돌이켜보자"며 "국회의장과 여야 모두 국민에게 면목 없는 일"이라고 반성했다.
박 의장은 "내년 봄이면 선거의 계절이 시작된다. (내년) 하반기에는 각 당의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는 일정에 돌입할 것"이라며 "이번 정기국회 100일 동안 시급하고 중요한 일은 모두 처리한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민생 법안에 대한 조속한 처리도 당부했다.
박 의장은 여당에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주고 포용의 정치, 통큰 정치를 이끌어달라"고 주문했고, 야당에는 "대안정당, 정책정당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아울러 박 의장은 "코로나19 위기 등에 대비해 원격화상회의 등 비대면 의정활동이 가능한 의정환경도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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