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7시 기준 태풍 마이삭 예상 이동 경로(기상청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이 3일 오전 6시30분 강원 동해상으로 빠져나갔다.

이 태풍은 북한 동해상을 따라 북상한 뒤 북한 함경남도에 재상륙, 양강도를 거쳐 중국에서 소멸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기상청은 3일 오전 7시 태풍 통보문을 갱신하며 이같이 밝혔다.


태풍 동해 진출에 30분 앞선 오전 6시 기준 태풍은 강원 강릉 남남동쪽 약 50㎞ 부근 육상에서 시간당 70㎞ 속도로 북진하고 있는 상태였다.

중심기압은 960h㎩(헥토파스칼)이다. 최대풍속은 시속 140㎞(초속 39m), 강풍반경 80㎞이다. 속도는 종전보다 줄었지만 여전히 강도 '강'을 유지하고 있다. 기상청 태풍 참고정보에 따르면 '강'은 기차가 탈선할 수 있는 세기의 바람이다.


마이삭은 3일 낮 12시 북한 함경북도 청진 남서쪽 약 140㎞ 부근 육상에 진출한 뒤 이날 오후 6시에는 중국 내륙인 청진 북서쪽 약 370㎞ 부근 육상까지 이동한다.

기상청은 "태풍 마이삭은 12시간 내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상청은 "오후까지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면서 "중부지방과 경북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으니 피해에 대비할 것"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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