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미드필더 도니 반 더 비크 영입 소식을 전했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캡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미드필더 도니 반 더 비크 이적을 확정지었다.

맨유는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반 더 비크 영입을 알리게 돼 기쁘다"라며 이적 소식을 전했다. 계약기간은 5년에 옵션으로 1년이 추가될 수 있다. 반 더 비크의 이적료는 4000만파운드(한화 약 635억원)로 알려졌다. 


반 더 비크는 유럽에서도 정평이 난 아약스 유스 시스템 출신 자원이다. 차근차근 성장 가도를 밟은 반 더 비크는 지난 2018-2019시즌 아약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공헌하며 이름을 알리게 됐다.

당시 주역들이었던 동료 프랭키 더 용(FC 바르셀로나), 마티아스 데 리트(유벤투스) 등은 해당 시즌이 끝난 뒤 모두 이적했다. 다만 반 더 비크는 구단의 만류와 스스로의 잔류 의지에 따라 1년 더 팀에 남았다. 그는 지난 시즌 아약스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37경기에서 10골 11도움을 기록했다.


반 더 비크는 당초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점쳐졌다. 유럽 내 여러 매체에 따르면 레알은 지난 봄 반 더 비크 이적과 관련해 협상을 마쳤으며 메디컬 테스트까지 목전에 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유럽을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이적이 무산됐다. 그 사이 맨유가 접근했고 결국 반 더 비크를 품에 안는 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