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 목사가 2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한달 안에 잘못을 인정치 않을 경우 '순교까지 각오하고 있다'고 극언 한 전광훈 목사를 '이단'으로 규정하려는 기독교계 움직임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교회개혁실천연대 고문인 방인성 '함께여는 교회' 목사는 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전광훈씨가 그동안 행동했던 그 말과 그 말의 내용을 볼 때에도 종교인으로서, 목사로서 할 수 있는 말이 아니고 거의 음모, 가짜, 그런 뉴스다"며 목사로 부를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교단(백석대신교단)에서도 제명을 당했었다"며 "뒤늦었지만 각 교단의 이단대책위원회에서도 이분이 위험성이 있다, 이단성이 짙다 해서 각종 보고도 했다"고 제명보다 더 무서운 이단규정의 제재를 앞두고 있다고 했다.

방 목사는 "(가장 큰 기독교 교단인) 예장합동 이단대책위원회에 (전광훈은 이단이다라는) 보고서가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합동총회에서 전광훈씨에 대한 이단 판명 또는 퇴출이 분명하게 내릴지는 매우 걱정하고 있다"라는 말로 합동내부에서도 이단으로 보려는 움직임이 있지만 보수성향이 강해 실제 이뤄질지는 알 수 없다고 했다.


방 목사는 "(전광훈 목사와 그 추종자는) 종교로 보기에는 너무 심각한 사회 해악으로 창피하다"면서 "정치권도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그동안 지지했던. 또 보수교회도 어느 정도 거리를 두면서 이단 판명, 이런 움직임이 나오니까 전광훈씨가 초조해진 듯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방 목사는 "아마 외톨이가 된 기분을 느꼈는지 순교한다는 막말을 하면서 거룩한 용어까지 (쓴 것 같다)"라며 "제발 전광훈씨, 회개하고 자중해 주기를 바라고 건강을 지켜가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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