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중환자 병상 이달 110개 추가…병상 수급 어려움 없도록 할 것"
위·중증 환자 급증 154명…감염병전담병원·생활치료센터도 추가 확보
"수도권 병원서 최대한 흡수…중증도 낮아진 분 전원도 노력"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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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이영성 기자,김태환 기자 = 최근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방역당국이 중환자 치료병상을 이번달 내로 110개 확보해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 감염병 전담병원의 병상은 지난주 대비 320여개소를 확충했으며 내일까지 77개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중환자 전담 치료병원 지정을 통해 이번달까지 110개 중환자 치료병상을 추가 확보해 늘어나는 위·중증 환자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154명을 기록했다. 지난8월20일 위·중증 환자는 12명에 불과 했으나 30일 70명, 31일 79명, 9월1일 104명, 2일 124명으로 늘어났다. 이후 중증 환자 1명이 재분류로 누적 123명으로 줄었으나, 이날 다시 위·중증 환자 31명이 추가되면서 154명으로 올라섰다.
수도권 지역의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의 경우 지난주 대비 320개 늘어난 2025개 병상이 확보됐다. 중증환자 치료병상의 경우는 현재 313개 병상이 확보돼 있으며, 즉시 가용병상은 43개 수준이다.
생활치료센터는 현재 13개 시설, 3,179명 규모로 운영 중이며, 2일 기준 1537명의 추가 입소가 가능한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내일까지 77개를 추가로 확보하고, 중증환자 병상은 이번달까지 110개, 생활치료센터는 3개시설, 1000여명 규모를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 확보 지원을 위해 국군 수도병원의 8개 병상을 중환자용 병상으로 전환하고, 군의관 및 간호인력 68명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이중 22명의 군의관은 내일부터 수도권의 공공병원, 생활치료센터, 선별진료소 등 총 9개 기관에 우선 파견할 예정이다.
이창준 중수본 환자병상관리반장은 최근 위·중증 환자 급증세에도 중환자 병상이 5개밖에 줄지 않은 것과 관련해서는 "기존 발생한 중환자들은 수도권에 소재한 병원들에서 최대한 흡수하고 있다"며 "중증도가 낮아진 분들도 일반 병상으로 빼내는 노력도 같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이 지난달 25일 중환자 수 정점을 134명으로 낮게 예측한 것과 관련해서는 "지난번 중앙임상위원회에서 시뮬레이션을 거쳐 중환자가 최대 134명 발생하고, 이후에는 기존 중환자들의 중증도가 낮아져 퇴원 조치가 있어 병상 관리가 여유가 있을 것이라고 얘기했다"며 "지금은 150명을 넘어 시뮬레이션을 조금 바꿔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국립중앙의료원(NMC)과 중앙임상위원회, 중환자의학회와 TF를 만들어서 매일 중증도에 따라 분류도 다시 하고, 병상 추가확보, 중증도가 낮아진 분들의 일반병상 전원 조치 노력들을 함께할 계획"이라며 "최대한 추가 병상을 빨리 확보해, 중환자가 예측보다 더 늘어나더라도 병상 수급에 어려움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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