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서모씨의 병가 기록이 없는 것과 관련 "행정처리 과정에서 누락됐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은 추미애 법무부장관. /사진=뉴스1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서모씨의 병가 기록이 없는 것과 관련 "행정처리 과정에서 누락됐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4일 YTN 라디오 출발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병가의 근거가 없다고 이야기 하는데 이미 당시 지원대장을 했던 모 중령이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이 (서씨의 병가를)승인했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야권 의원들은 서씨가 '황제 복무'를 했다고 지적해왔다. 총 58일의 휴가를 다녀온 데 이어 19일의 병가는 근거 기록 조차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전주혜 미래통합당 의원실에 따르면 서씨는 2016~2018년 복무기간 동안 ▲연가 28일 ▲특별휴가 11일 ▲병가 19일 등 58일의 휴가를 다녀왔다.

이같은 의혹에 대해 홍 의원은 "병가 기록이 명령지에 남지 않은 것은 행정적 착오"라고 거듭 주장했다.

특히 홍 의원은 자신의 경험에 비춰 "군부대의 특성상 지휘관이 그것을 승인하면 선 결정 이후 사후에 행정처리하는 경우도 군부대 내에 있다"며 "저도 군부대 내에서 장교 생활을 해봤는데 그런 경우가 굉장히 많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또 "이 경우는 병가 명령서를 행정처리하는 것이 누락된 것"이라며 "그렇다고 기록이 아예 없느냐, 그런 것이 아니라 나머지 부분(병가 19일을 제외한 휴가)에 대해서는 관련 기록은 다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서씨에 대한 검찰 수사 결과가 빨리 나와야 한다는 것에 동의하면서도 "지금 8개월째 수사 안 되고 검찰이 여당 눈치를 본다고 하는데 지금 검찰총장이 직접 수사지휘하고 있다"며 "검찰이 대통령과 민주당 눈치를 본 적이 있나"고 반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