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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은 4일 과거 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공공의료 인력 확충을 찬성했다는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서울대 의대 비대위의 주장을 재차 반박했다.
강 의원은 이날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서울대 의대 교수 비대위가 당시 보고서에 참여한 교수들이 서울대 교수를 대표할 수 없다 이런 말씀하시는데 참 서운하다"고 했다.
그는 "서울대 의대 교수들은 2013년에도 이 공공의료 확충을 해야 된다라는 보고서를 낸 적이 있고, 2015년도에도 낸 적이 있다"며 "이게 정말 교수 사회에서 먹히지도 않은 이야기라면 이런 이야기가 어떻게 보고서로까지 나오겠나"라고 했다.
이어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같은 경우는 작년 연말 기고에서 'OECD 회원국 중 의사 수가 제일 꼴찌다'라고 했다"며 "이 서울대 교수 비대위는 왜 병원장한테는 '당신은 우리 병원 대표가 될 수 없어. 병원장이 될 수 없어' 이런 이야기는 왜 안 하는 것인가"라고 했다.
강 의원은 "공공의료 확충이라고 하는 이 국가적인 과제는 교수 사회에도 큰 흐름이 있었다"며 "이것을 자신들의 밥그릇 주장과 반대 의견이라고, 상충한다고 그래서 서울대를 대표할 수 없다 이렇게 동료 의사를 매도하는 건 옳지 않다"고 했다.
반박 성명에 대해선 "저의 보도자료를 읽어보시고 이렇게 반박입장문을 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1등을 한 번도 놓친 적이 없다고 하시는 분들이 약간 좀 국어, 그리고 논리적인 반박이 좀 약하셨던 것 같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저는 어디에도 이 분들이 서울대 전체를 대표한다고 한 적 없다. 그런 내용 자체가 없는데도 마치 제가 무슨 이렇게 호도했다라고 표현하시는데 옳지 않다"고 했다.
앞서 강 의원은 2015년 서울대 산학협력단이 작성한 '공공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기반 구축 방안' 보고서를 근거로 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공공의대 설립에 대한 입장을 바꿨다고 주장했다.
이에 서울대 의대 비대위는 반박 성명을 내고 "서울의대 교수들을 정권에 따라 입장을 바꾸는 파렴치한 집단으로 비난한 것에 매우 깊은 유감"이라며 "3명의 교수가 개인적인 차원에서 참여한 것이며 마치 서울대 의대 교수가 자발적으로 참여했고 공공의대 시설에 동의하는 것처럼 왜곡하는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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