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가 7일(한국시간) 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샷을 날리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임성재(22·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4500만달러) 3라운드에서 주춤하며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임성재는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1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오버파 72타를 적어냈다.


임성재는 중간합계 10언더파(204타·스트로크 보너스 -4)를 기록, 전날 단독 2위에서 공동 6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단독 선두 더스틴 존슨(미국·19언더파)과는 9타 차다.

임성재는 2라운드까지 존슨에 1타 뒤진 단독 2위를 마크, 한국인 최초의 투어 챔피언십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 잦은 실수를 범하면서 무너졌다. 이날 임성재의 그린 적중률은 55.6%에 불과했다.


임성재는 경기 초반부터 흔들렸다. 3번홀(파4)에서 2온에 실패하면서 보기를 범했다. 이어 4번홀(파4)과 5번홀(파4)에서도 연속 보기에 그쳤다.

임성재는 6번홀(파5)에서 2번째 샷이 벙커에 빠지며 또다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3번째 샷을 홀컵 약 1.7미터 거리에 붙이는 데 성공, 버디를 잡아냈다.


하지만 버디로도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임성재는 11번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던 임성재는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이날 라운드를 마쳤다.

세계랭킹 1위 존슨은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몰아쳤다. 존슨은 중간합계 19언더파(201타·스트로크 보너스 -10)로 공동 2위 그룹(14언더파)에 5타 차 앞서 있다.


존슨은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에서 우승, 2차전 BMW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무서운 기세를 보여왔다.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서면 존슨은 PGA투어 통산 23번째 우승에 성공하게 된다.

미국의 저스틴 토마스(203타·스트로크 보너스 -7) 와 잰더 슈펠레(199타·스트로크 보너스 -3)는 14언더파로 공동 2위, 스페인의 욘 람은 13언더파(205타·스트로크 보너스 -8)로 단독 4위를 달리고 있다.

투어 챔피언십을 앞두고 득녀한 '디펜딩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중간합계 8언더파(205타·스트로크 보너스 -3)로 공동 9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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