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 AFP=뉴스1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김광현과 선발경쟁을 벌였던 우완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29)가 몸 상태를 회복, 다시 선발로 출격한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6선발 체제도 가능한 상황이다.

엠엘비닷컴(MLB.com)은 7일(한국시간) "마르티네스가 오는 9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더블헤더 경기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5선발 경쟁에서 승리한 마르티네스는 개막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한동안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후 몸 상태를 회복했고 천천히 구위를 끌어 올려 마침내 다시 선발진에 합류하게 됐다.

등판이 이뤄지면 마르티네스는 지난 7월29일 미네소타전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빅리그 마운드에 복귀하게 된다. 당시 선발등판한 마르티네스는 3⅔이닝 동안 7피안타 6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마이크 실트 감독은 "마르티네스는 (기량이) 입증된 선수"라면서 "선발투수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엠엘비닷컴은 "마르티네스가 코로나19에 확진됐을 당시 몸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현재는 회복해 최근까지 마이너리그 캠프에서 훈련을 소화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선발진이 더 풍성해진 세인트루이스는 잭 플래허티, 애덤 웨인라이트, 다코타 허드슨, 다니엘 폰 세 데레온에 김광현과 마르티네스로 구성된 6선발을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더블헤더 등 일정이 타이트한 데다 선발진 모두가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주고 있기 때문. 현지언론들도 이를 높게 점치는 분위기다.

다만 현재 신장 경색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김광현의 상태가 변수로 꼽힌다. 일단 부상자 명단에 오른 김광현은 8일 재검사를 통해 향후 복귀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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