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외국인 선수 안드레스 비예나.(KOVO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외국인 선수 안드레스 비예나(27·스페인)가 예정보다 일주일 앞당겨 8일 귀국한다.

대한항공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스페인 국가대표로 차출됐던 비예나는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들어올 예정이다.

비예나는 곧바로 경기도 기흥보건소에 가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용인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2주간 자가격리 할 예정이다.


당초 9월 중순 합류할 계획이었던 비예나는 빨리 팀에 복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일정이 다소 앞당겨 졌다.

사이프러스에서 열린 유로챔피언십 경기를 마친 뒤 스페인에 돌아가지 않고 곧바로 영국 런던을 거쳐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구단에서 요청한 것이 아니라, 빨리 팀에 들어와서 호흡을 맞추고 싶다는 선수 본인의 의지가 강했다"고 전했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은 비예나는 신장은 193㎝로 7개 팀 외국인 선수 중 가장 작지만 좋은 점프력과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 6차례 트리플크라운(서브득점, 백어택, 블로킹 각각 3개 이상)을 달성했으며, 득점 1위, 공격 종합 1위, 퀵오픈 1위, 서브득점 2위 등에 올랐다.

새롭게 로베르토 산틸리(이탈리아)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대한항공은 최근 끝난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에서 비예나의 부재 속에 한국전력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산틸리 감독은 당시 "비예나가 팀이 합류하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낸 바 있다.

예정보다 비예나의 합류가 빨라지면서 내달 중순 개막하는 2020-21시즌 개막전에도 비예나의 정상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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