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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영성 기자 =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시무 7조'에 대해 묻자 국토위 회의장에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 김현미 장관 역시 웃음을 지어 보였다.
지난 31일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송석준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김현미 장관에게 같은 질의를 한 바 있다.
8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표준임대료 제도 도입' 관련 질의를 했다.
김현미 장관은 "내년에 임대차 신고제가 시행되고 우리나라의 전체적인 임대차 시장 정보가 쌓이면 그때 가서 생각해 볼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송석준 의원은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한 감독 기구인 '부동산 거래 분석원' 설립에 대해 질의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현미 장관이 "정부는 분석원 만들 생각이고 관련 법안을 곧 제출할 예정"이라고 하자 송석준 의원은 "국민이 열심히 비축하고 아껴서 구축된 국민들의 재산 아닌가? 근데 왜 정부가 나서서 감 놔라 콩 놔라 하냐"며 따져 물었다.
이어 송 의원은 "정부가 왜 이렇게 공포정치를 노골적으로 하냐"고 목소리를 높였고 "시간이 없으니까"라며 바로 '시무 7조'를 언급했다.
송 의원이 "시무 7조 읽어보셨냐"고 묻자 김현미 장관은 물론 회의장에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
김 장관이 "아직 못 봤다"고 하자 송 의원은 "민심이 노도와 같이 몰아치고 있는데, 장관께서는 민심을 외면하고 계시는 거냐"고 했다.
송석준 의원은 추가 질의에서 다시 "시무 7조를 읽어보실 의향이 있냐"고 물었고 김 장관은 "눈앞에 있으면 보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장관이 웃자 송 의원도 웃음을 보였다.
송 의원은 "개요만 7가지가 뭔지 말씀드리겠다"며 시무 7조의 간략한 내용을 김 장관 앞에서 읊었다.
이어 송 의원은 "민심을 읽는 차원에서 꼭 좀 한번 보시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고 김 장관은 "알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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