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SNS 음란물 게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사진=뉴스1
경찰이 SNS에 음란물이 올라왔다가 삭제된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내사에 돌입했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부산 남부경찰서는 이날 박 의원의 SNS 계정에 음란물이 게재됐다가 이후 삭제된 사건에 대해 공식 내사에 들어갔다. 사건은 남부서 사이버수사팀이 맡는다.


박 의원은 지난 6일 오전 0시쯤 공식 SNS 계정에 음란 동영상이 게재됐다가 10여분 뒤 삭제돼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해당 영상은 말레이시아어로 ‘소녀는 계속 도움을 청했지만 아무도 그녀를 듣지 못했다(Gadis itu terus meminta bantuan tetapi tidak ada yang mendengarnya)’는 말과 함께 게시돼 동남아시아 지역 성인물로 추정된다.


박 의원은 이에 대해 "그런 사실이 있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으며 정확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며 "어떻게 된 일이지 의원실 내부에서 확인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박 의원의 해명에도 논란은 이어졌다. 국민신문고에는 '박 의원의 SNS 성인물 게시가 해킹이 아니라 실수일 경우 관련자들을 처벌해달라'는 민원이 올라왔다. 해당 민원은 경찰로 접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