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 방송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전지윤과 픽보이가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드러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포미닛 출신 전지윤, 픽보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픽보이는 "저는 저를 연예인이라 생각 안 해서 방송국에 연예인 보러 오는 걸 좋아한다"며 "옥주현님 DJ 하실 때 '별밤' 뽐내기 코너에 가려고 MBC에 왔는데, 연예인 보니까 너무 좋고 신기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 당시에 친구들도 다 물어보고 선생님도 저한테 물어보시더라"며 좋아했다.

방탄소년단 뷔와 절친으로 유명한 픽보이는 "어제도 그렇고 평소에 연락하는데, 뭐하냐고 묻고 그러지 라디오 나오는 건 모를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약간 뽐내는 것 같지 않나"며 "나도 스케줄 있다고 하는 것 같아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자작곡을 발표하고 있는 전지윤은 "바로 딱 떠오르면 5분 만에 쓸 때도 있는데, 진짜 떠오르지 않을 땐 일주일 넘게도 생각이 안 난다"며 "휴대폰 메모장에 많이 적혀 있다"고 말했다. 픽보이도 "저는 빠르게 쓰지는 않지만 떠오르면 바로 작곡하는데 메모장에 주제를 많이 기록해 놓는다"고 밝혔다. 김신영은 이에 "나는 모든 노래를 5분 안팎으로 다 써내려간다"며 "그게 바로 '주라주라'였다"고 덧붙였다.

신곡에서 휘인과 작업한 픽보이는 "휘인씨만 생각이 났다"며 "제가 생각하는 휘인씨 목소리와 케미스트리를 생각해서 부탁을 드리게 됐다"고 전했다.


이전과 다른 보컬을 신곡에서 보여준 전지윤은 "원래 제 목소리인데 곡에 따라 많이 바뀌는 것 같다"며 "야들야들한 노래는 그렇게, 센 노래는 세게 부르는 편이라 편차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아버지가 냉정한 스타일인데 이번 곡을 듣고 눈물을 글썽 거리더라"며 "그런 내용이 아닌데 말하니까, 멜로디를 좋게 들으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전지윤은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고 싶다며 "저는 중간이 없다"며 "집에 있을 때는 완전 집에만 있고, 나가면 나가서만 있는다"고 했다. 이어 "침대에서 안 나오는 스타일이라, 침대 위에서 일도 하고 밥도 먹고 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픽보이는 "저는 집에 못 있는 스타일이라 무조건 전화해서 운동하자고, 카페가자고 그랬는데 나가서 아무도 없는 운동장이라도 돌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놀면 뭐하니?'에 출연했던 픽보이는 '유재석이 픽해서 기대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기대는 진짜 하나도 안 했고, 오히려 부담 아닌 부담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저도 '나혼자산다' 나오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픽보이는 자신의 곡 '다이어트'에 이어 아이유의 '밤편지'를 직접 편곡해 감미로운 목소리로 가창해 이목을 끌었다. 전지윤도 '배드'를 통해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가창력을 드러냈다.

한편 전지윤은 지난달 24일 싱글 '배드'를 발표하고 활동 중이다. 픽보이는 지난달 18일 미니 3집 '루프'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다이어트'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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