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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라리가는 1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2020-21시즌 각 팀 선수들의 등번호를 공개했다. 새 시즌 이강인의 등번호는 20번으로 결정됐다.
지난 2019-20시즌 달았던 16번에서 바뀐 번호다. 앞서 지난 10일 스페인 현지 매체 ‘플라사 데포르티바’는 이강인이 등번호 10번을 물려받을 수 있다는 기사를 내보냈다. 발렌시아에서 등번호 10번을 달았던 다니 파레호가 새 시즌 개막을 앞둔 지난 8월 비야레알로 이적하며 팀의 10번 자리는 공석이었다.
통상적으로 축구에서 등번호 10번은 팀 내 에이스 선수에게 주어진다. 10번의 주인공으로는 펠레(은퇴),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등이 있다.
다만 라리가 이적시장이 끝나지 않은 만큼 등번호가 변경될 가능성은 아직 존재한다. 이적시장은 오는 10월6일까지 열려있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 매체 ‘엘데스마르케’는 이를 바탕으로 “이적시장 마감까지 등번호가 바뀔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7년 발렌시아 CF 메스타야에서 라리가 무대를 밟은 이강인은 지난 시즌까지 주전 경쟁에서 밀려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기 어려웠다. 하지만 새 시즌을 앞두고 하비 그라시아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며 프리시즌 중 주전 경쟁에서 앞서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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