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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6시30분 기준 '9월9일 오전 1시쯤 을왕리 음주운전 역주행으로 참변을 당한 50대 가장의 딸입니다'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은 총 42만4500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해당 청원은 지난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게재된 뒤 불과 하루 만에 답변 기준을 통과했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청와대나 관련 부처 담당자가 직접 답한다.
청원자의 부친 A씨는 지난 9일 오전 0시53분쯤 인천 중구 을왕동의 한 편도 2차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치킨을 배달하다던 중 사고를 당했다. A씨는 한 30대 여성이 만취 상태로 운전하던 벤츠에 치여 숨졌다.
청원자는 이후 국민청원을 통해 "아무리 실수여도 사람이 죽었고 7남매 중 막내가 죽었고 저희 가족은 한 순간에 파탄났다"며 "일평생 단 한번도 열심히 안 사신 적 없는 아버지를 위해 살인자가 법을 악용해 빠져나가지 않게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또 사고 당시 목격담을 전하며 "중앙선에 시체가 쓰러져있는데 가해 여성은 술에 취한 와중에 119보다 변호사를 찾았고, 동승자 남성은 바지벨트가 풀어진 상태였다고 한다"며 "왜 경찰서에서 난동 안 피우고 나왔는지 너무 한이 된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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