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오른쪽)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7월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80회국회(임시회) 제7차 본회의를 마치고 본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병역 특혜 논란에 대해 "의혹 부풀리기가 도를 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정청래 의원은 1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전쟁 중인데 '아니면 말고' 식 카더라 군불 때기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탄핵당한 박근혜와 박근혜를 사랑하는 일부 정치군인, 검찰개혁을 저지하려는 일부 정치검찰, 박근혜 추종 정당과 태극기부대, 수구 언론이 만들어낸 정치공작 합작품"이라며 "국방부가 (추 장관 아들 논란에 대해) '문제 없음' 발표를 한 뒤 (이같은 논란이) 한풀 꺾이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탄핵정국 때 군사쿠데타를 경고했던 추미애가 오버랩된다"라며 "군사쿠데타를 예비음모했다는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은 도대체 어디에 있나"라고 덧붙였다.


이날 대정부질문에서 정 의원은 정세균 국무총리를 향해 "(추 장관 아들 논란이 '문제 없다'고 판단한) 국방부의 발표를 신뢰하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정 총리는 "당연히 신뢰한다"라며 "추 장관 자체에 대해 이런저런 논란이 정치권에서 있는 것으로 아는데 정서적 접근보다는 사실적 접근이 옳다. 코로나19를 비롯해 국정에 산적한 현안이 많은데 정치권이 이런 문제를 참작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