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의원 중 당선 전후 재산신고 차액이 가장 컸던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에 눈길이 모아진다. /사진=뉴스1
21대 국회의원 중 당선 전후 재산신고 차액이 가장 컸던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에 눈길이 모아진다. 전 의원은 초선의원 중 재산규모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특히 그의 재산규모는 2위인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보다 무려 2배 이상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이같은 내용의 '21대 국회의원 선거관리위원회 신고 때와 당선 이후 신고 재산내역 비교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전봉민 의원은 당선 전후 신고차액이 무려 866억으로 가장 많았다. 입후보 당시 48억1400만원을 신고했으나 당선 이후 914억1400만원으로 조정해 공개했다.

이에 대해 경실련은 '비상장주식의 재평가가 주된 증가 사유'라고 설명했다.

전 의원이 신고한 재산 대부분은 주식이다. 비상장사인 이진주택과 동수토건의 주식 각각 1만주와 5만8300주씩 보유해 총 858억7313만원을 신고했다. 보유한 채권은 총 24억5069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예금재산은 16억9981만원, 채무는 4539만원이다.

부동산 총액은 12억7264만원으로 신고했다. 이 중 토지는 5억3864만원, 건물은 7억3400만원 규모다.


보유한 건물은 총 2채로 모두 본인 지역구가 위치한 부산에 있다. 이 중 1채는 거주용 아파트, 다른 1채는 배우자 명의로 된 아파트 분양권이다.

이외에도 국회의원 당선을 전후해 전체 재산의 신고 차액이 10억원 이상 차이가 나는 의원은 모두 15명이었다. 평균 차액은 약 111억7000만원이다.


전 의원에 이어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288.5억원)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172.4억원)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86.2억원)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83.6억원)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37억원)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23.6억원)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20.1억원)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18.6억원) 순으로 차액이 많았다. 이들 역시 주식 재평가를 통해 이같은 차액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광수 이진종합건설 회장의 아들인 전 의원은 해당 회사 대표이사를 지냈고 민선 5~7기 부산광역시의회 의원 등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