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포털공정대책 특별위원회' 제1차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9.1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더불어민주당이 4차 추가경정예산안을 18일까지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포털공정대책 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제1차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전액 빚내서 하는 7조8000억원이라는 예산을 국민을 대신해 꼼꼼히 들여다봐야 한다. 일부러 늦출 이유는 없지만 보지도 않고 그냥 통과시킬 이유는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추경은 상임위 예비심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서 통과된다. 지금 상임위 1~2곳에서 심사가 시작된 상황"이라며 "상임위 심사 이후 예결위에서 질의하고 소위원회에서 심사도 해야 한다. 18일 통과시키자는 말은 눈 감고 그냥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산 중 1조원에 가까운 돈이 통신비 지원이다. 효과 있게 쓰고, 쓰이는 목적이 분명해야 하는데 도저히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라며 "독감 백신의 경우도 지금 3천만명분이 확보돼 있는데 3차 추경까지 무료로 지원하는 게 1900만명이다. 1천100만명은 돈을 주고 맞아야 한다. 이런 것을 구입해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것이 맞는다"라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야권 연대에 대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속내에 대해 "정치는 가급적 통합하고 연대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전날 경제지 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연대는) 보기에 따라 합친다고 좋아 보일 수 있지만 자체적으로는 당내 혼란을 야기한다"며 "당분간은 국민의힘 역량을 확충하고 조화를 이루는 게 중요하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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