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6일 오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를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 임세영 기자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서모씨 논란에 안중근 의사가 소환됐다.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추미애 장관 아들은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치는 것이 군인의 본분'(위국헌신군인본분·爲國獻身軍人本分)이라는 안중근 의사의 말을 몸소 실천한 것"이라고 했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에서 "야당은 가짜뉴스로 국방의 의무를 다한 군 장병(서씨)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면서 이렇게 주장했다.

또 박 원내대변인은 "명확한 사실관계는 추 장관의 아들이 군인으로서 본분을 다하기 위해 복무 중 병가를 내고 무릎 수술을 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씨의 군 휴가 연장과 관련해 박 원내대변인은 "국방부도 휴가 연장에 특혜는 없었고 구두승인도 가능하다고 밝혔고 추 장관 아들과 함께 카투사에 복무했던 동료도 서씨에게 어떠한 특혜도 없었고 오히려 모범적인 군 생활을 했다고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욱 국방부장관 인사청문회에서도 추 장관 아들에 대한 정쟁이 이어지자 이 같은 브리핑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박 원내대변인은 서욱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관련해선 "최근 미·중 갈등이 격화되면서 세계 질서는 제2의 신냉전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다. 대내적으로는 코로나 19라는 비전통적 안보위협이 새롭게 부상했다"며 "이런 엄중한 대내외 상황에서 국방‧안보 정책을 총괄하는 국방부 장관의 인사청문회를 정쟁의 장으로 악용하는 것은 합리적이지도 생산적이지도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에게 "우리 군을 정쟁의 도구로 삼지 말라. 무리한 의혹제기에 열을 올리기보다는 국가 안보 정책 검증에 열중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