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일본 총리가 24일 오전 전화회담을 갖는다./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오늘 오전 첫 전화회담을 갖는다.  

24일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이번 회담에서 스가 총리는 취임 인사를 하고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강제징용 문제, 일본의 수출규제 문제 등에 대한 깊은 논의는 하지 않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FNN은 "문재인 대통령이 스가 총리의 취임을 축하하는 서한을 보낸 데 대해 스가 총리가 일한 양국은 중요한 이웃이라고 답신했다는 점에서 한국에선 관계 개선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있다"고 전했다.

앞서 스가 총리는 문 대통령이 16일 보낸 취임 축하 서한에 대한 답례로 19일 보낸 답신에서 한일 양국이 중요한 이웃 나라임을 강조했다고 청와대는 21일 발표했다. 


스가 총리는 또한 "어려운 문제를 극복해 미래지향적 한일 양국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도 스가 총리의 취임 당일 축하 서한에서 "스가 총리의 재임 기간 중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며 스가 내각 출범을 계기로 한 한일관계 개선 의지를 내비쳤다. 


청와대는 당시 '기본적 가치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할 뿐 아니라 지리적·문화적으로 가장 가까운 친구인 일본 정부와 언제든지 마주 앉아 대화하고 소통할 준비가 돼 있다'는 문 대통령의 입장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