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1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국내 혁신신약 개발전문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의 궤양성 대장염 신약 후보물질 'BBT-401'가 임상시험에서 유효성을 입증해 이르면 올해 말 다음 임상시험 단계 개발을 추진한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 22일 개최한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통해 BBT-401의 임상2a상 저용량군 시험에서 충분한 근거를 확보해 향후 계획대로 중용량 및 고용량군 임상 개발을 추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해당 임상2a상은 미국에서 경증 및 중증 궤양성 대장염 환자 1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임상시험 결과 BBT-401는 궤양성 대장염 치료 신약 시장에서 대표적인 경쟁 약물로 꼽히는 'TD-1473'과 유사한 수준의 약효 및 안전성을 보였다.

BBT-401는 또한 인체 소화기관 구조를 실험한 SHIME 모델에서 80% 이상이 소장 말단 및 대장 초입까지 전달됐으며 9.4%(식사 후 조건 기준) 혹은 27.4%(공복 기준)가 대장 말단까지 전달됐다.


브릿지바이오네라퓨틱스는 향후 Δ기존 저용량군 시험에서 용량을 늘려서 진행하는 중·고용량 시험과 더불어 Δ투약 방식을 새롭게 한 보충 시험을 동시에 추진해 나가며 신약 개발 속도를 한 층 높여가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올해 말에서 내년 초 예정인 중·고용량 임상2a상 시험은 기존 임상 진행 국가인 미국에 한국, 뉴질랜드, 폴란드, 우크라이나 등으로 확대해 진행될 전망이다. 중용량군과 고용량군, 위약군 환자 각각 12명을 배정해 중등도 및 중증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서의 약물에 대한 임상 반응 효력을 탐색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안에 뉴질랜드에서는 직장에 약물을 직접 주입하는 약물기전 증명을 위한 보충 시험도 개시될 예정이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이사는 "올해 말에서 내년 초 개시되는 BBT-401 임상2a상의 중·고용량 시험을 순조롭게 진행해 2021년에는 이후 개발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최적의 글로벌 제약사와 파트너링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