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 News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지수 청와대 해외언론비서관은 24일, 미국 시사주간지인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봉준호 감독이 선정된 것과 관련해 일부의 오해가 있었다며 다시 한번 적극 해명했다.

이 비서관은 이날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3가지 부분을 분명히 했다.

즉 Δ 문재인 대통령의 글은 추천서가 아닌 소개글이다 Δ 청와대가 먼저 타진한 것이 아니라 타임지 측에서 소개글을 써줄 수 있는지 완곡하게 의사를 물어 왔다 Δ 정은경 청장외 다른 한국인이 명단에 들어있는지 여부를 물었지만 타임지에서 '한명밖에 없다'며 보안을 지켰다는 것이다.


이 비서관은 진행자가 "청와대가 타임지에 추천을 한 건지, 아니면 타임지가 선정하고 나서 문 대통령에게 글 써달라고 요청을 한 것인지"를 궁금해하자 "지난 7월 27일 타임지의 아시아편집장이 '정은경 청장을 엄격한 절차에 의해 선정했다. 혹시 문재인 대통령께서 소개글을 좀 써줄 수 있느냐'는 이메일을 보내왔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꼭 써줘야 된다라기보다는 문 대통령께서 혹시 써줄 수 있느냐라는 의향을 물어왔다"고 했다.

이 비서관은 "혹시라도 예민한 문제일 수 있어서 추천서냐, 소개글이냐라는 단어를 놓고 고민을 했다"며 "추천한 것이 아니라 이 사람은 어떻게 살아왔는지 내지는 어떤 좋은 점이 있는지 이런 것들을 소개하는 글이다"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문 대통령이 봉준호 감독 소개를 빠뜨렸다는 지적에 대해 이 비서관은 "절차를 진행하는 데 있어서 타임지가 가장 신경 썼던 것 중에 하나가 보안이었다"며 "정은경 청장이 타임지에서 발표할 때 우리도 때맞춰 언론에 배포하고 싶다며 '대한민국에 정은경 청장 말고 또 있느냐'고 (타임지에 물었는데) '한 명밖에 없다’ 이렇게 답이 왔다"라며 타임지의 보안 때문에 봉 감독도 선정된 사실을 몰랐다고 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에 혹시라도 오타가 있다거나 잘못된 게 나올 수 있기에 (타임지에) 최종본을 좀 보내달라고 했지만 그것도 안 보내주더라"며 그만큼 타임지의 보안이 철저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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